경기도 파주에서 20대 남성이 처음 본 여성을 따라가 엘리베이터에서 야구방망이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8월 19일 오후 2시 30분경, 파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으며, A씨는 40대 여성 B씨를 따라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뒤 가방에 숨겨온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로 무차별 폭행을 가했습니다.
사건 경위
아파트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B씨가 엘리베이터에 먼저 탑승한 후, A씨가 뒤따라 들어왔습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자마자 A씨는 갑작스럽게 야구방망이를 꺼내 B씨를 향해 휘두르기 시작했습니다. B씨는 맨손으로 방어를 시도했으나, A씨는 4층에 도달할 때까지 폭행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피해자의 저항과 경찰의 대응
A씨는 B씨가 저항하자 "힘이 **세다"며 "신고해도 상관없고, 잡혀가도 상관없다"고 말했습니다. B씨는 가까스로 엘리베이터에서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B씨는 머리와 팔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범행 동기
A씨는 해당 아파트의 주민이 아니었으며,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잘살아 보여서, 현실에 불만이 있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발언은 사건의 잔인성과 함께 사회적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잘못된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임을 보여줍니다
사건의 파장과 사회적 반응
이번 사건은 엘리베이터라는 폐쇄된 공간에서의 폭력 사건으로 큰 충격을 주었으며, 특히 범행이 사전에 계획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더욱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사회적 불만을 폭력으로 표출하는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