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티몬과 위메프(이하 '티메프')의 환불금 미지급 사태와 관련해 다양한 개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가맹점 재무 상태에 따른 보증보험 가입 강화, 대금 지급 보류 강화, 한도 관리와 정산 주기 조정 등을 포함한 정책적 부분을 재점검하고 보완할 계획입니다.
카카오페이의 대응 방안
카카오페이의 백승준 사업 총괄 리더는 6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가맹점에 지급할 판매대금을 별도로 관리하는 등의 조치를 당국과 소통하며 법적 제도적 보완점을 제시하고 리스크를 감소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이뤄지고 있는 소비자 환불 조치와 관련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며,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취소 접수를 받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유관 금융기관과의 비상 채널을 열어 해당 이슈가 해소될 때까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피해 최소화를 위한 가능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피해 규모와 회수 가능 비용
백승준 리더는 "거래 예상 비용과 규모에 대해 금액을 집계하는 단계이며, 회수 가능 비용은 지속적으로 확인 중"이라며 "구체적인 피해 예상액을 정확하게 답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현재 상황이 유동적이며, 피해 규모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법적 조치 계획
위메프와 티몬에 대한 조치와 관련해 백승준 리더는 "구상권 청구 등 법적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법원의 판단에 따라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위메프·티몬의 정산 지연 사태와 기업회생절차 신청
정산 지연 사태가 불거진 위메프와 티몬은 7월 29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이로 인해 카카오페이와 같은 결제 서비스 업체는 소비자와 가맹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
카카오페이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가맹점 관리 정책을 재점검하고 보완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소비자와 가맹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카카오페이는 앞으로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또한, 법적 제도적 보완점을 마련해 가맹점과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안정적인 결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