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옳이, 유튜브 통해 불륜 소송 패소 심경 밝혀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전 남편인 카레이서 서주원과의 이혼 및 불륜 소송과 관련한 심경을 유튜브를 통해 밝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아옳이는 유튜브 웹 예능 '아침 먹고 가 2'에 출연해 이혼 이유와 불륜 소송 패소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녀는 방송에서 "이혼의 주요 이유는 상대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겼기 때문"이라며 "그분(서주원)이 그 관계를 너무 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상간녀 소송에서 당연히 승소할 줄 알았지만, 패소 후 한 달 동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당시의 어려움을 회상했습니다.
특히 아옳이는 "재산 분할 과정에서도 전 남편 측에서 절반을 요구했지만, 문제는 내 쪽에만 재산이 있었다"고 덧붙여 재산 분할 문제도 이혼 과정에서 큰 이슈였음을 언급했습니다.
아옳이와 서주원의 이혼 및 불륜 소송 배경
아옳이는 인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을 통해 얼굴을 알린 서주원과 2018년 결혼했으며, 2022년 합의 이혼했습니다. 이혼 후, 아옳이는 서주원이 결혼 기간 중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서주원의 연인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 4월, 아옳이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아옳이는 방송에서 패소의 이유로 법원이 "혼인 파탄 시점"을 중요하게 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서주원이 2022년 4월에 이혼 소송을 제기하고 집을 나갔으며, 그해 1월부터 새로운 여자를 만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서주원 측은 1월부터 4월까지의 관계가 단순한 친구 사이였다고 주장하며 법원에서 증거 부족으로 아옳이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주원, SNS 통해 아옳이 발언에 불쾌감 표시
아옳이의 방송이 공개된 후, 전 남편 서주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서주원은 "언제까지 날 언급할까? 피해자 코스프레 이제 그만하라"며 아옳이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소송도 끝났고, 네가 졌다. 이제 정말 그만해. 나도 할 말이 많다"고 경고하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선처 없이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주원의 이 같은 반응은 아옳이의 방송 발언이 그에게 큰 불쾌감을 주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갈등이 여전히 깊다는 것을 시사하는 가운데, 이번 사건은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법원의 판단과 앞으로의 행보
법원이 아옳이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는 명확한 증거의 부족 때문이었습니다. 아옳이는 "같이 밥을 먹는 것만으로는 불륜을 입증할 수 없고, 더 강력한 증거가 필요했다"며 법적 판단 기준의 엄격함을 언급했습니다. 실제로 법원은 불륜 소송에서 명백한 증거를 요구하는데, 아옳이가 제시한 증거들이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법원의 판단 기준이 얼마나 엄격한지, 그리고 명확한 증거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옳이와 서주원의 갈등은 소송으로 이어졌으나, 법적 분쟁에서의 패소로 인해 아옳이는 심리적 충격을 받았음을 고백했습니다. 반면 서주원은 더 이상 자신을 언급하지 말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두 사람의 갈등은 법적 절차를 통해 마무리되었지만, 여전히 대중의 관심 속에 놓여 있으며, 이 사건은 연예계와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그리고 이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