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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모텔 대실에서 글로벌 여행 플랫폼으로 성장…경영진 고액 보수 논란

by 강가라군 2024. 8. 16.

국내 대표적인 여행·여가 플랫폼으로 성장한 야놀자가 올해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서 경영진들이 고액의 보수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모텔 대실 사업으로 시작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야놀자는 현재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경영진들은 상장 성공 시 막대한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야놀자 경영진, 상반기 고액 보수 수령

야놀자의 배보찬 대표는 올해 상반기 급여 4억 5800만 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이익 12억 원 등 총 17억 6600만 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수진 총괄 대표는 급여로만 8억 5400만 원을 받았으며, 김종윤 대표는 급여 4억 5700만 원과 상여금 9000만 원을 포함해 총 5억 원 이상의 보수를 수령했습니다.

야놀자는 현재 3인 CEO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의 고액 보수는 회사의 호실적과 맞물려 있습니다. 야놀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60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매출은 23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경영진들은 고액의 보수를 받게 되었으나, 이는 일부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모텔 대실 사업에서 10조 원 가치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야놀자는 이수진 총괄 대표가 창업한 이래로, 모텔 대실 사업을 양지로 끌어올려 국내 대표적인 여행·여가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수진 대표는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모텔 종업원으로 일하며 포털사이트에 모텔 정보를 제공하는 카페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이 카페가 현재의 야놀자로 발전했습니다.

야놀자는 이제 단순한 숙박 예약 플랫폼을 넘어, 여행과 여가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야놀자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입니다. 나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고자 하는 것입니다.

나스닥 상장 추진, 이수진 대표의 향후 계획

야놀자의 나스닥 상장이 성공할 경우, 이수진 총괄 대표는 2조 원에 육박하는 자산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그가 창업 이래 쌓아온 노력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스닥 상장과 관련해 야놀자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최근 간담회에서 이수진 대표는 국내 여행 산업에 대한 집중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그는 "여행관광업이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안전한 여행 환경 구축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국내 여행(인바운드) 시장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야놀자,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전과 미래

야놀자는 단순한 국내 시장을 넘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스닥 상장은 그들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중요한 부분이며, 성공 시 야놀자는 글로벌 여행·여가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경영진의 고액 보수 논란과 나스닥 상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앞으로의 도전에 있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야놀자가 이러한 도전을 어떻게 극복하고, 앞으로의 성장 전략을 어떻게 펼쳐나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