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신서유기' 이주형 PD, 교통사고로 사망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삼시세끼', '신서유기' 등을 연출한 이주형 PD(35)가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사고는 지난 23일 자정을 넘긴 시각에 발생했으며, 이 PD는 택시에 탑승한 상태에서 주차된 관광버스와 주행 중이던 경차를 잇따라 들이받는 충돌로 인해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 PD는 연예계와 방송 업계에서 인정받는 연출자로, 그를 잃은 업계는 깊은 슬픔에 빠졌다.
퇴근길에 발생한 비극…첫 아이 출산 앞둔 이주형 PD의 안타까운 죽음
이주형 PD는 사고 당일, 야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이었으며, 사고는 0시 25분경 서울 상암동 구룡사거리에서 월드컵경기장 방면으로 향하는 월드컵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택시는 주차된 관광버스와 주행 중이던 경차를 연달아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이 PD는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택시 기사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차 운전자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 PD가 첫 아이의 출산을 12월로 예정하고 있었던 사실이다. 이 소식은 그의 동료들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으며, 그의 가족들에게는 말로 다할 수 없는 슬픔을 남겼다.
이주형 PD의 연출 경력…'삼시세끼', '신서유기' 등 인기 프로그램 참여
이주형 PD는 다양한 인기 프로그램의 연출에 참여하며 방송 업계에서 큰 명성을 쌓았다. 그는 '삼시세끼 고창편', '신서유기 시즌 2·3', '대탈출4', '코리안 몬스터', '어쩌다 어른', '코미디빅리그' 등 여러 인기 프로그램에서 주요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쿠팡플레이가 인수한 영상 제작사 보더리스필름으로 이직하며 활동 범위를 넓혔다.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한 스포츠 다큐멘터리 '풀카운트' 제작에도 참여해 그만의 독창적인 연출력을 발휘했다.
동료들의 깊은 애도…“성실한 후배, 잊지 않겠다”
이주형 PD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동료들은 깊은 슬픔을 표현했다. '신서유기'를 함께 제작했던 나영석, 신효정, 박현용, 윤인회 PD 등 동료들은 "이주형 PD는 맡은 일에 누구보다 큰 책임감을 갖고, 항상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리던 성실한 후배였다"며 "항상 가장 먼저 불이 켜지던, 늘 프로그램에 필요한 것들을 세심하게 체크하고 정돈해 두었던, 그의 자리를 기억하겠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들은 이주형 PD와 함께 작업했던 시간을 회상하며 그와 함께했던 순간들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주형 PD와 함께 신서유기를 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그의 열정과 헌신을 기리며 애도를 표했다.
이주형 PD의 빈소와 발인…가족과 동료들의 슬픔 속에서
이주형 PD의 빈소는 서울 구로성심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되었다. 그의 발인은 24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빈소에는 많은 동료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하여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이주형 PD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방송 업계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그가 남긴 프로그램들은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그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성실함은 방송계의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이 PD의 영면을 기원하며, 그의 가족과 동료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결론: 안타까운 이주형 PD의 죽음, 그의 유산은 방송계에 남아
이주형 PD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사망은 그의 가족과 동료들뿐만 아니라 많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슬픔을 안겨주었다. 그가 연출한 수많은 프로그램들은 방송계에서 중요한 유산으로 남아 있으며, 그의 열정과 성실함은 업계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이제 그의 빈소는 슬픔 속에 가득 찼지만, 이 PD의 유산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