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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햇꽃게 할인 소식에 소비자들 반색… 대형마트 할인 경쟁 본격화

by 강가라군 2024. 8. 22.

대형마트, 서해 햇꽃게 할인 경쟁 돌입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서해 햇꽃게가 시장에 풀리면서 대형마트들이 앞다퉈 할인 경쟁에 나섰습니다. 이번 할인 소식은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최근 치킨이나 삼계탕 같은 외식 메뉴의 가격이 크게 올라 부담을 느끼던 소비자들에게, 이번 꽃게 할인은 실질적인 가계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가 서해 햇꽃게 금어기 종료와 동시에 가격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이번 할인은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수산대전 할인 행사와 연계되어 있어, 특정 카드로 결제 시 더욱 저렴한 가격에 꽃게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롯데마트, 최저가에 햇꽃게 공급

롯데마트는 22일부터 28일까지 올해 처음 어획된 신선한 햇꽃게를 최근 5년간 최저가에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마트는 전북 부안 격포항과 충남 태안 신진도항의 꽃게 선단 30여 척과 사전 계약을 체결해 물량을 확보했으며, 어획된 꽃게를 선별해 포장하는 패킹장 14곳과도 계약을 맺었습니다.

롯데마트는 기상 상황에 따른 물량 변동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서해안 주요 항구에 수산MD(상품기획자)를 상주시켜, 어획한 꽃게를 5도 이하의 냉수에 담가 기절시킨 후 톱밥으로 포장해 전국 매장으로 직송할 계획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은 100g당 893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꽃게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마트, 서해 햇꽃게 특가 판매

이마트도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태안 신진도 등 서해에서 잡은 가을 햇꽃게를 특가에 판매합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1kg에 9,500원으로 꽃게 4~6마리를 구매할 수 있으며, 3kg 구매 시 4인 가족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마트는 또한 지역별 고객 수요에 따라 갓 조업한 꽃게를 톱밥과 아이스팩으로 포장하거나 얼음에 포장해 신선함을 유지한 상태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이마트의 꽃게 매출 데이터에 따르면, 가을 햇꽃게가 출하되는 시점부터 10월까지 판매되는 꽃게가 연간 매출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마트는 국산 생새우와 꽃게를 함께 구매하면 20% 할인해주는 행사도 진행하며, 다양한 수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홈플러스, '냉수마찰 기절꽃게'로 소비자 공략

홈플러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앵콜! 홈플런' 행사에서 '냉수마찰 기절꽃게'를 판매합니다. 서해에서 갓 잡은 꽃게를 5도 이하의 냉수로 기절시킨 뒤 톱밥으로 포장해 신선도를 유지한 상태로 전국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입니다.

이번 할인 행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서초구에 거주하는 주부 A씨는 "치킨 한 마리만 시켜도 3만원이 넘어가고, 가족이 함께 먹으면 사이드 메뉴까지 더해 8만원이 넘을 때도 있어 부담이 컸다"며, "꽃게 할인 소식을 듣고 나니 마음이 가벼워졌다. 2~3만원어치만 사도 온 가족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물가 상승 속 반가운 꽃게 할인… 소비자들 기대감 상승

이번 서해 햇꽃게 할인 소식은 물가 상승으로 부담을 느끼던 소비자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들이 이번 꽃게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꽃게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 대형마트에서 진행하는 꽃게 할인 행사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수산물 소비 촉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