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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급반등

by 강가라군 2024. 8. 6.

국내 시가총액 1·2위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전날의 폭락세를 뒤로하고 급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동향

6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 대비 3100원(4.34%) 오른 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날 삼성전자는 10.30% 폭락하며 16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었습니다. 이러한 반등은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증권업계는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가 과매도 상태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의 박유악 연구원은 "현재 인공지능(AI) 열풍이 닷컴 버블 때와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펀더멘털이 견조했던 닷컴 버블 초기 삼성전자의 주가는 급락(-12%) 이후 한 달 만에 25% 반등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금융위기 당시에는 당일 저점을 형성한 후 4거래일간 32% 급반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삼성전자의 펀더멘털과 큰 연관성이 없는 외부 요인들에 의해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임을 시사합니다.

KB증권의 김동원 연구원도 "엔비디아 신제품 출시 지연에 따른 반사이익과 과매도 상황 등을 고려하면 삼성전자 주가는 단기 반등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 동향

같은 시각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500원(6.09%) 오른 16만560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날 9.87% 폭락했던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6.60%까지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증권업계는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최근 급락하면서 가격 매력도가 커졌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최근 주가 하락은 매크로 불안감 확대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의 실적 부진, AI 반도체 투자의 피크아웃 우려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SK하이닉스의 주가는 12개월 예상 PBR(주당순자산비율)이 2.8배에서 1.8배로, PSR(주가매출액비율)이 4.8배에서 3.0배로 급락했다"며 "단기 매수에 접근하기 위한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증권업계의 전망

증권업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과매도 상태에 진입했다고 판단하며, 단기 매수 기회가 도래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엔비디아 신제품 출시 지연에 따른 반사이익과 AI 반도체 수요의 증가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SK하이닉스 또한 매크로 경제 상황의 불안감과 대형 IT 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으나, 현재의 가격 수준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결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의 폭락세를 뒤로 하고 주가가 급반등에 성공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증권업계는 두 회사의 주가가 과매도 상태에 있다고 판단하며, 단기 매수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주가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