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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출연 '슈퍼리치' 데이비드 용, 사기 혐의로 기소 후 보석금으로 석방

by 강가라군 2024. 8. 17.

싱가포르에서 사기 혐의로 기소된 투자회사 CEO 데이비드 용이 75만9000달러(약 10억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그는 지난 3일부터 구금 상태에 있었으나, 법원은 100만 싱가포르 달러(약 10억원)의 보석금을 조건으로 석방을 허가했습니다. 이외에도 전자태그 착용, 야간 통행금지, 주 1회 수사관 면담 등 다양한 조건이 부과되었습니다​ (한국아이닷컴).

기소 배경과 사기 혐의

데이비드 용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슈퍼리치 이방인’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하며 한국에서도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싱가포르 매체 비즈니스타임즈에 따르면, 그는 에버그린그룹 홀딩스를 운영하면서 약속 어음 거래와 관련된 계좌 위조 혐의로 지난 3일 기소되었습니다. 용은 에버그린그룹 산하의 서류를 위조해 불법적으로 자금을 획득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SportsChosun).

사기 수법과 법적 처벌 가능성

검찰은 용이 2021년 12월, 가정용품과 가전제품의 대량 판매와 관련된 세금계산서를 위조하도록 사주했다고 주장합니다. 이 혐의가 유죄로 확정될 경우, 그는 벌금형 또는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경찰은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가 연 10% 이상의 이자를 약속하며 발행한 약속어음이 증권선물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해당 자금이 불법적으로 유용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SportsChosun).

국내와 해외에서의 유명세와 현재 상황

데이비드 용은 '슈퍼리치 이방인'에 출연해 싱가포르에서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고, 120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도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며 국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ABU).

이 사건은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큰 이슈가 되고 있으며, 그의 법적 처벌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