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의 하락세
가상자산 시장이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대폭락을 연출하며 비트코인(BTC) 가격이 전날 대비 15% 이상 하락했습니다. 8월 5일 오후 4시 55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2.40% 내린 52,724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18% 이상 하락하며 50,000달러선이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ETH) 역시 24시간 전 대비 18.30% 폭락한 2,361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요 알트코인의 동반 하락
비트코인과 함께 주요 알트코인들도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솔라나(SOL)는 12.76%, 도지코인(DOGE)은 16.44%, 시바이누(SHIB)는 14.09%, 아발란체(AVAX)는 15.27%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하락세는 전반적인 가상자산 시장의 하락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 현황
국내 가상자산 시장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7.33% 하락한 7,586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하락 원인 분석
가상자산 시장의 하락 원인으로는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와 엔화 지정학적 불안 확대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떨어진 것도 가상자산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친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을 당한 이후 당선 기대감이 커졌으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오차범위 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는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향후 전망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일부 투자자들이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과 기술주 등 위험자산에 대한 심리 위축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55,0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